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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백진희가 태기를 보였다.
1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타나실리(백진희)는 황태후(김서형)가 폐위되자 그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던 박씨(한혜린)를 쥐 잡듯 잡았다.
타나실리는 이어 박씨를 자신의 처소에서 내보낸 후 "저년의 배만 보면 내 아주 속이 뒤집혀서"라고 분노하며 구역질을 했다.
이에 타나실리는 서상궁(서이숙)에게 "요즘 속이 아주 더부룩한 게 몸이 안 좋네. 매운 음식이나 좀 가져와보게 그걸 먹으면 속이 좀 풀릴 거 같으니"라고 말했고, 서상궁은 회임을 의심했다.
이에 타나실리는 "가만... 난 매운 음식을 못 먹지 않는가. 좋아 하지도 않고... 내가 회임을..."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전해들은 황태후는 "그럴 리가 없어. 입술연지의 독성과 향로의 연기가 만나면 절대 회임을 할 수가 없네. 천축국 여인들이 임신을 피할 때 쓰는 방법이지. 장기간 사용하면 불임이 되고 마네"라며 의아해 했다.
[태기를 보인 백진희.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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