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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4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서 진행한 2013 FIFA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10년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가 통합된 이후 메시를 제치고 처음으로 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장에서 수상자로 확정된 후 연인 이리나 샤크에 입맞춤을 한 후 자신의 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어 호날두는 "매우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이 상을 수상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발롱도르를 다시 수상하는 것을 간절히 원했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대표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나에게 신뢰를 보내준 동료들과 감독들에게 감사하다. 나의 인생에서 영광스런 순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호날두는 "항상 그랬던 것 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2014년에 나의 3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서 56경기에 출전해 66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호날두는 FIFA 회원국의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로 선정되는 FIFA 발롱도르서 경쟁자 메시와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호날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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