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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학주(24)가 MLB.com이 선정한 유격수 유망주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유격수 유망주 순위를 선정, 발표했다. 이 기사에서 이학주는 유망주로는 언급됐지만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이학주는 2011년 이후 줄곧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MLB.com이 선정한 유망주 전체 순위에서 2012시즌을 앞두고는 46위, 2013시즌을 앞두고는 56위에 올랐다. 유격수 부문만 보면 지난해 9위를 기록했다.
때문에 메이저리그 입성이 초읽기로 보였지만 아직까지 데뷔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학주는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팀인 더램 불스에서 뛰던 지난 시즌 초반, 경기 도중 큰 부상을 입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단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워낙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만큼 이번 유망주 선정에서도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비록 10위 안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학주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히 서술됐다. 사실상 11위로 뽑힌 것.
유격수 유망주 순위 기사를 작성한 테디 케이힐은 이학주에 대해 "지난 시즌 2루에서 주자와 충돌,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면서 "지금은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왔다. 곧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위로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망주인 잰더 보가츠가 뽑혔으며 2위에는 하비어 바에즈(시카고 컵스), 3위는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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