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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연초 북한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어 화제가 된 미국의 흑인 래퍼 '팩맨 앤 페소'가 "워싱턴이 북한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 스카이뉴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런 나로인 북한에 들어간 두 흑인래퍼가 자신들의 고향인 워싱턴 DC가 더 위험한 곳이라고 말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팩맨과 페소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앤터니 봅과 돈트레이 에니스는 또 "김정은의 이상 행동 만으로 북한 인민들이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인권이 나쁜 나라로 여겨지고 있는 북한은 현재까지도 20만명의 정치범이 집단 수용소에 감금돼 탈옥자는 고문이나 처형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김정은은 한때 2인자로 불렸던 고모부 장성택을 '종파 분자'라고 처형 제거했었다.
한편 팩맨과 페소는 북한 입국전 '북한을 세계인에 보여준다는 명분'으로 모금, 1만 달러를 모아 중국을 통해 북한에 입국했었다. 이들이 평양 근교서 찍은 신곡 '북한으로의 탈출(Escape to North Korea)' 뮤직비디오는 최근까지 15만명이 보는 인기를 얻었다.
페소는 스카이뉴스에 "한 사람의 행동만 같고 북한 전체 인민을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며 "우리가 알게된 건 북한의 리더가 인민 전체를 보호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독립적이길 원하다.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팩맨은 "그곳서 벌어진 일 이상으로 우리 고향서 벌어지고 있다. 워싱턴 거리서는 10번에 9번 노상강도를 당하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팩맨과 페소가 북한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사진 =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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