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속 전지현 옥외광고판의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별그대' 5회에는 천송이(전지현)가 한유라(유인영)의 의문사와 관련, 가해자라는 누명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문에 천송이는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고 심지어 광고도 중단되는 시련을 겪었다. 또 이로 인해 천송이의 광고 현수막이 철거되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 현수막에 대해 "실제 제작된 것이다", "제작진의 정교한 CG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그리고 제작진에 따르면 천송이의 현수막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지난해 12월 말 SBS 일산제작센터 운동장에서는 가로 20m, 세로 15m짜리 조형물이 세워졌다. 이 현수막은 여느 광고판보다 크게 제작된 데다 '세상은 나로 인해 아름답다'는 카피 때문에 실제 전지현의 광고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신승준 SBS 디자이너는 "천송이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던 광고판"이라며 "무엇보다도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별그대'는 오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별그대' 속 전지현의 옥외광고판.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