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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델몬 영과 잭 커스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영과 커스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이들과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계약하기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영은 지난해까지 빅리그 8시즌 통산 983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2리 100홈런 520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 미네소타에서 153경기 타율 2할 9푼 8리 21홈런 11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3년간 한 시즌도 타율 2할 7푼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03경기에서 타율 2할 6푼 11홈런 38타점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지난 2001년 데뷔한 커스트는 지난 2011년까지 빅리그 670경기에서 타율 2할 4푼 2리 105홈런 323타점을 기록했다. 오클랜드에서 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25홈런 이상을 터트렸지만 이후 하락세가 뚜렷했다. 2011시즌 이후에는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 한국 나이 36세의 노장이다.
볼티모어가 이들을 영입하게 되면 총 8명의 외야수를 보유하게 된다. 아담 존스와 닉 마카키스, 스티브 피어스, 프란시스코 페구에로, 놀란 레이몰드와 초청선수인 퀸튼 베리, 데이비드 러프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구단은 영과 커스트를 영입하게 되면 15일부터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미니캠프에 참가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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