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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공서영이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공서영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3' 녹화에서 하차한 배우 클라라의 바톤을 이어받아 첫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녹화에서 공서영은 트레이닝복에 뿔테안경, 그리고 앞머리를 질끈 묶은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했다. 또 그녀는 한 손에 맥주를 든 채 오징어를 씹고, 주변을 온통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등 기존의 세련되고 섹시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공서영은 극중 개그우먼 조혜련의 조카로 가족들이 제주도로 이사를 가게 되며, 조혜련의 집으로 들어와 살게 된 공서영 역을 맡았다.
직업은 실제와 마찬가지인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맞춤법과 바른말에 예민하며 무엇이든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자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처음 연기를 하는 만큼 많이 긴장했지만, 오랫동안 카메라 앞에 선 경력이 있어선지 곧 금방 적응해 연기를 해냈다"라며 "앞으로 첫째 딸 클라라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공서영만의 매력으로 '무작정 패밀리 시즌3'의 스토리를 더욱 재미있게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개그맨 장동민도 "살다보니 미모의 아나운서 출신의 배우와 이런 연기도 다 해본다"며 공서영과 호흡을 맞추는 능청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공서영의 반전 매력이 공개될 '무작정 패밀리 시즌3'는 14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공서영.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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