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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9)가 상을 받은 영광의 날, 사회자로부터 엄청난 굴욕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져 미국 할리우드街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의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12일 밤(이하 현지시각) 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가 사회자인 여배우 티나 페이(43)로부터 '디스'를 당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여배우 에이미 포엘러(42)와 공동 사회를 본 티나 페이는 이날 레오가 남우주연상 수상을 하기위해 무대에 오르기 전 "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슈퍼모델의 버자이너(膣)처럼 따듯한 환대를 합시다(And now, like a supermodel's vagina, let's all warm welcome to Loenardo Dicaprio)"라고 소개멘트를 날렸다.
슈퍼모델의 성기까지 비유한 사회자의 농담에 대해 할리우드에서는 "너무 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맷 데이먼, 테일러 스위프트, 조지 클루니 등이 사회자에 당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부적절했고 웃기기에도 이상했다는 중론.
당시 시상식 멀티스크린에는 '아메리칸 허슬'이 나오고 있었고, 레오가 무대로 오르던 참이었다. 이때 들리는 사회자의 쿡 찌르는 농담에 일순 객석은 긴장된 분위기였고, 레오나르도는 머쓱하게 웃고 말았던 것.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전 유명 슈퍼모델인 이스라엘 바 라파엘리와, 브라질의 지젤 번천 등과도 염문을 뿌렸다. 지난 연말에는 또 수상작 영화인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금발 상대역인 마고 로비와도 교제설이 나돌았고, 또 올란도 블룸과 합세해 슈퍼모델 30명과 떼파티도 벌였다.
때문에 레오가 슈퍼모델 좋아하는 건 미국은 물론 세계가 아는 사실이지만, 이같은 돌발 멘트가 나올 줄은 몰랐던 것. 레오는 미소를 지으고 끄덕이며 무대에 올라 여자들에게 억지로 웃어보이며 거의 반응을 안 하는 듯 했다.
그러나 레오는 결국 수상소감때 친한 친구들에 대한 감사 호명을 잊었고, 다만 5번째나 작품을 같이 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감사인사를 겨우 전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여 사회자의 농담에 이미 무너진 표정이었다고 한다.
[골든글로브 사회를 본 티나 페이(왼쪽)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출처 = 영화 '어드미션' 스틸컷(왼쪽),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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