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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를 고소한 가운데, 악플러들이 공개사과문을 통해 선처를 호소했다.
한 네티즌은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김가연님 사죄드리고 죄송합니다 한 번만 선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쓴 글로 인해 얼마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철이 없어서 남에게는 끔찍한 말을 막 적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그런 짓 안 할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할 말이 죄송하고 사죄드리고 싶다는 말밖엔 없습니다. 아직 학생이고 이번을 계기로 항상 바른 말만 쓰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고소를 취하해주길 요청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정말 생각이 짧고 멍청한 짓을 했단 생각이 드네요. 정말 사죄드립니다.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고 이제 곧 설날인데 한번만 용서해주세요"라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김가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소·고발사건 처분결과 통지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 스갤은 오히려 분위기 파악 잘하는데. 생판 첨인 사람이 상황 파악 못하는 듯 해 결과물을 보여드려요. 알고도 실수하여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길"이라며 "이어 "총 21명. 간만에 손가락이 고생했다. 잠시 휴식"이라는 경고성 글을 덧붙였다.
김가연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게임구단 슬레이어즈팀에 새롭게 영입된 여성게이머에게 악플러들이 악성댓글을 달자 이를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배우 김가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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