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14년 연봉 재계약 대상 48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타율 3할 1푼 9리를 기록한 김태균은 2013년과 동결된 15억원에 계약을 체결, 지난해에 이어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최고 연봉자로 남게 됐다. 김태균은 "지난 시즌 팀 성적이 최하위였는데도 불구하고 구단에서 올 시즌 나에 대한 믿음을 주신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2014년 한화 이글스가 강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최진행은 지난해 1억 4천만원에서 3천만원(21%) 오른 1억 7천만원에 계약했고, 마무리로 활약한 송창식은 8500만원에서 4500만원(53%) 오른 1억 3천만원, '캡틴' 고동진은 8천만원에서 2천만원(25%) 오른 1억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입단 2년차가 되는 좌완투수 송창현은 지난해 2400만원에서 2200만원(92%) 인상된 4600만원에 계약,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송창현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2승 8패 방어율 3.70을 기록, 한화 마운드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편 2014년 연봉 계약을 모두 마친 한화는 다음날인 15일 오전 9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동결된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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