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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가연이 악플러 21명을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이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가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소·고발사건 처분결과 통지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 스갤은 오히려 분위기 파악 잘하는데. 생판 첨인 사람이 상황 파악 못하는 듯 해 결과물을 보여드려요. 알고도 실수하여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김가연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게임구단 슬레이어즈팀에 새롭게 영입된 여성게이머에게 악플러들이 악성댓글을 달자 이를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김가연의 행동을 옹호하는가 하면, 그의 고소로 인해 더욱 열을 내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가연의 악플러 고소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김가연은 인터넷시대의 잔다르크 같은 인물이다 항상 응원한다", "솔직히 김가연 글이 공감은 됨", "김가연님 고소 취하하지 마세요" 등의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어디 무서워서 김가연 언급할 수 있겠나", "마지막으로 나 지금 진짜 욕 할거다", "김가연이 솔직히 원인 제공한 건 사실이지" 등의 글을 남기며 김가연의 행동에 오히려 더 화가 난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가연에게 막말을 한 악플러들은 공개 사과문 등을 올리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은 "제가 정말 철이 없어서 남에게는 끔찍한 말을 막 적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그런 짓 안 할 겁니다", "정말 생각이 짧고 멍청한 짓을 했단 생각이 드네요. 정말 사죄드립니다" 등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배우 김가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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