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올해 훈련의 첫 일정을 정혜재활원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U-19팀은 13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중인 가운데 소집 첫 날인 13일 정혜재활원에서 청소, 장기자랑 등 약 3시간 동안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정혜재활원은 지적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이다. 양순향 사무국장은 “여기 계신 분들은 주변 사람의 도움없이 살아갈 수 없는 분들이다. 비록 오늘 하루지만 우리들에게는 여러분의 방문이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김상호 감독은 “선수들이 축구에만 집중해 살다보니 이런 경험이 거의 없다. 이번 활동을 통해 국가대표로서의 사명감도 다시금 새기고, 주변의 불편한 이웃들을 생각할 기회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미얀마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U-19 대표팀은 향후 약 다섯 차례의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봉사활동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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