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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북한의 소치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
미국의 소리(AOV) 방송은 14일(한국시각) “북한이 아직 소치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단 1장도 따내지 못했다”라고 했다. 소치올림픽은 내달 8일 개막한다. 현재 대부분 종목에서 막바지 출전권 획득을 위한 대회가 진행 중인데, 북한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국제빙상연맹(ISU)은 “북한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10번째, 페어에서 3번째 대기선수 명단에 올랐다”라고 했다. 피겨스케이팅을 제외하면 대기자 명단에 오른 선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선수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선수가 올림픽 참가를 포기해야 대신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북한의 경우 페어를 기대해볼 수밖에 없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북한은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회로 동계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냈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올림픽서 쇼트트렉 여자 500m서 황옥실이 동메달을 딴 뒤 아직 동계올림픽서 메달을 따내진 못했다. 2010년 캐나다 벤쿠버 올림픽서도 노메달에 그쳤다. 북한의 통산 통계올림픽 메달은 은메달과 동메달 1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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