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극장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하다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해외 가십사이트 피메일퍼스트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크 월버그 주연의 전쟁영화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가 상영중인 미국 플로리다 극장에서 13일(이하 현지시각) 총기사고가 발생, 남자 1명이 사망하고 여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14일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서 희생자는 탬파市 인근 웨슬리 채? 카운티에 있는 콥 시네브리스토 극장에서 상영시작을 기다리며 문자를 치다 뒷좌석에 있는 커플과 싸움이 붙었다. 서로 언성이 높아지다, 처음 불만을 토로한 뒷좌석 남자가 총을 꺼내 문자를 친 남자와 그의 파트너를 쏜 것.
한 목격자는 "그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어떤 사람은 이들에게 팝콘을 던지기도 했는데 이때 '빵' 소리가 났다. 총맞은 남자가 비틀거리더니 내 아들 위로 쓰러졌다"며 "그에게 괜찮냐고 했는데 피를 철철 흘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직후 또다른 관객이 총쏜 남자와 몸싸움을 한 끝에 손에서 총을 빼앗았고, 다른 관객이 합세해 경찰이 올때까지 그를 체포, 격리했다.
하지만 총맞은 남자는 인근 병원에 도착하기전 이미 숨졌고, 그의 연인은 중상을 입어 수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론 서바이버'는 2005년 미국의 UDT 씰 대원들의 탈레반 리더를 잡기위한 '레드 윙' 작전중 요원 4명이 타겟을 목격한 민간인들을 살해해야하는지 윤리적 문제를 그린 작품. 연초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흥행영화다.
[사진 = 영화 '론 서바이버' 스틸컷]온라인뉴스팀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