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혜진이 자유투 연속 성공 신기록을 세운 우리은행이 KDB생명을 5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8-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내달리며 14승3패가 됐다. 선두를 질주했다. KDB생명은 5연패에 빠졌다. 6승11패로 간신히 4위를 유지했다.
박혜진이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했다. 박혜진은 작년 2월 21일 KB전부터 이날까지 자유투를 45개 연속으로 성공했다. 2010년 2월 KB전부터 2010년 12월 우리은행전까지 42개 연속 자유투를 넣은 정선민의 기록을 깼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임영희 원투펀치가 경기 초반부터 KDB생명 진영을 유린했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분전했으나 주도권을 넘겨줬다. KDB생명은 2쿼터에 이경은와 이연화의 외곽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3점 리드한 것.
거기까지였다. KDB생명은 더 이상 우리은행을 추격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박혜진과 임영희의 득점포가 다시 살아났다. 사샤 굿렛이 골밑에서 맹활약하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후반 KDB생명은 신정자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우리은행은 굿렛, 임영희, 박혜진의 꾸준한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굿렛이 19점, 임영희가 18점, 박혜진이 17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