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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감격시대' 김현중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가 시작됐다.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에서는 데구치가야(주다영)과 신정태(곽동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신정태는 인력거꾼으로 일하며 어린 여동생 청아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힘들게 살아가던 중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데구치 가야를 만났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여자 패는 놈들이다"라며 그를 도와주고 두 사람은 그렇게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다시 한 번 우연히 데구치 가야를 만난 정태는 그를 인력거에 태우고 추억을 쌓았다.
정태의 절친 짱돌(김동희)은 도비패(국경 밀수꾼 패거리)를 돕는 일에 참여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청아의 수술비를 위해 열심히 돈을 버는 정태에게 알렸다. 청아의 수술비 마련에 턱도 없는 돈을 벌던 정태는 돈을 벌기 위해 도비패에 참여하기로 결심, 투자금으로 6천원을 건넸다.
그러나 이것은 정태를 노린 사기였다. 정태는 그렇게 청아의 수술비를 마련해 둔 돈을 모두 잃어버리고, 자신의 돈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도비패를 만났다. 돈을 받기 위해 그들에게 맞섰지만 흠씻 두들겨 맞았다. 그러나 정태는 끝까지 버티며 주저앉지 않고 "내가 힘들게 번 돈이야. 당장 내놔"라며 돈을 요구했다.
한편 일본 최대 야쿠자 세력인 일국회의 회주 덴카이(김갑수)는 그간 행방을 찾던 덴쿠지 신죠(최철호)를 찾아내고 그의 오른팔 신이치(조동혁)에게 그를 데려오라고 지시, 덴쿠지 가야의 앞날에 먹구름을 예고했다.
['감격시대' 방송장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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