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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창완이 김수현이 전지현과 키스한 사실을 알아챘다.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9회에서 장변호사(김창완)는 몸져누운 도민준(김수현)의 집을 찾았다.
장변호사는 도민준에게 죽을 주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이런 일은 30여 년 전 은행에 근무하실 때. 왜 저 처음 만나셨을 때요. 선생님을 엄청 싫어했던 직원 하나가 커피에 침 뱉어가지고 줘서 그거 드시고 기절 하셔가지고 한 일주일 된통 아프셨잖아요"라고 과거를 언급했다.
이에 도민준은 "민경욱이. 내가 아직도 그 친구 얼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이를 갈았고, 장변호사는 "아니 혹시라도 또 그런 일 있을까봐 누구랑 겸상도 안 하고 사시던 분이... 혹시 천송이 씨랑 같이 식사하셨던 겁니까? 아니지. 식사는 저번에 저랑도 같이 하셨고. 그 정도는 괜찮았잖아요? 아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고 의아해 했다.
장변호사는 이어 "혹시... 그런 겁니까? 그거..."라고 도민준과 천송이의 키스를 의심했고, 민망한 도민준은 "뭐가요? 좀 쉬어야겠습니다"라며 자리에 누웠지만 "좀 참으시지. 목숨 걸고 하실 거까지야..."라는 장변호사의 말에 눈을 질끈 감았다.
이에 방을 나서던 장변호사는 "왜 하필 떠나야 하는 이 때인지 속상합니다. 혹시 말입니다. 가시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까? 마음이 깊어져버린 뒤에 가버리시면 가야 하는 사람도 그렇겠지만 남겨진 사람 마음도 깊어진 만큼 아프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고 도민준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김수현이 전지현과 키스한 사실을 알아챈 김창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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