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샌안토니오가 연승을 이어갔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토니 파커의 활약 속 109-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연승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시즌 성적 31승 8패. 반면 유타는 지난 경기 승리를 잇지 못하고 패하며 시즌 성적 13승 27패가 됐다.
2쿼터까지는 승부가 한 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았다. 샌안토니오가 50-45, 5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10점, 유타에서는 데릭 페이버스가 11점을 올리며 득점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들어 흐름을 가져왔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의 뱅크슛에 이어 파커의 자유투 득점과 레이업 득점, 다시 던컨의 득점으로 58-49까지 달아났다.
던컨과 파커의 연속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탠 샌안토니오는 마누 지노빌리의 페이드어웨이슛까지 나오며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70-52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12점까지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3쿼터 막판 지누빌리의 3점포와 패티 밀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15점으로 만들었다.
12점 앞서며 4쿼터를 시작한 샌안토니오지만 연승을 쉽사리 이뤄지지 않았다. 유타가 추격에 나선 것. 유타는 2분여를 남겼을 때도 12점차로 뒤졌지만 이후 트레이 버크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맹추격했다.
여기에 버크가 21초, 5초를 남기고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샌안토니오는 107-105까지 쫓겼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은 팀은 샌안토니오였다. 샌안토니오는 3.4초를 남기고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마르코 벨리넬리가 모두 성공시키며 109-105를 만들었고 어렵사리 승리를 완성했다.
파커는 25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던컨도 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도왔으며 레너드와 벨리넬리도 15점을 보탰다. 지누빌리는 13점.
반면 유타는 경기 막판 맹추격했지만 뒤집기에는 실패하며 대어 샌안토니오를 놓쳤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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