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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유남규 감독이 남자대표팀과 에스오일 탁구단 사령탑을 겸임한다.
에스오일은 16일 '유 감독이 S-OIL 탁구단의 제2대 감독으로 앞으로 팀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남자대표팀과 에스오일 감독을 겸임할 예정이다.
선수시절 88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탁구사에 큰 업적을 남긴 유 감독은 국가대표팀과 실업팀에서 지도자로 훌륭한 성적을 내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농심 삼다수 감독 시절 2005년 전국대회 4관왕, 2006년 왕중왕전 초대 챔피언 등 전국대회에서만 7차례 우승 트로피를 안기는 등 소속팀을 실업팀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유 감독은 "에스오일 탁구단은 젊고 신선한 팀 이미지와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해 팀을 정상의 위치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에스오일 탁구단은 탁구인구 저변확대와 실업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0년 7월 출범했으며, 초대 감독으로 1966년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김충용 전 탁구협회 부회장을 선임, 창단 초기 팀을 안정시키고 발전 기틀을 마련했다. 지금은 국가대표 상비군 조언래와 김동현등 선수 8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남규 감독. 사진 = 에스오일 탁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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