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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승길 기자] 배우 김현주가 음악프로그램 MC로 데뷔전을 치렀다.
MBC 새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의 첫 녹화가 15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대학가요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녹화에는 가수 유열, 이정석 등 선배가수들과 케이윌, 임정희, 허각, 걸그룹 티아라 등 후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대학가요제'가 낳은 명곡들을 열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가요제'의 역사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가 함께 하는 첫 녹화였기에, MC 김현주에게 주어진 역할은 더욱 막중했다. 그리고 녹화의 오프닝에서 "데뷔 후 10년 넘게 활동해오며 음악프로그램의 MC를 너무 맡고 싶었는데, 이제 꿈을 이루게 됐다"는 소감을 밝힌 김현주는 시종일관 안정된 진행으로 프로그램과 게스트를 이끌었다.
주어진 멘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능력도 돋보였지만, 더욱 빛난 것은 방송분에 담기지 않는 순간이었다. 조명이 꺼진 중간이나, NG로 인해 녹화가 중단된 시간에 김현주는 가수와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농담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정석과 대화를 나누던 중 NG가 발생했을 때는, 다시 녹화가 재개될 때까지 관객을 위해 이정석의 대학가요제 참가곡인 '첫 눈이 온다구요'를 직접 열창하는 모습은 실제 방송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을 김현주 진행의 백미였다.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을 진행하며 뛰어난 순발력을 선보였던 김현주의 음악프로그램 MC 데뷔전은 이렇듯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예스터데이'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요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음악프로그램이다. 원곡을 부른 가수들뿐 아니라, 가창력 있는 후배 가수들이 함께 참여해, 그 시대의 가장 사랑받았던 노래와 감성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예스터데이'는 오는 25일 밤 12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배우 김현주.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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