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와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임대 복귀를 놓고 다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9월 스완지시티서 선덜랜드로 한시즌 임대됐다. 올시즌 선덜랜드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은 지난 12일 열린 풀럼과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선덜랜드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2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끌어 올렸다.
선덜랜드의 포옛 감독은 최근 "스완지는 기성용을 복귀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나에게는 힘든 시간이 었다. 계속해서 스완지의 요청여부를 기다려야만 해야했기 때문"이라며 스완지가 기성용을 복귀시킬 수 있는 시기가 끝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스완지의 옌킨슨 회장은 16일 영국 선덜랜드에코 등을 통해 "기성용은 우리 선수"라며 "1월 31일까지는 그를 팀으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의 원소속팀 스완지는 최근 미드필더들의 잇단 부상으로 중원 공백이 발생했다. 반면 스완지의 라우드롭 감독은 "기성용이 팀으로 복귀하더라도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