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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대세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모두가 예상했던 ‘대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엑소는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엑소는 지난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으로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음반 100만장을 팔아치웠다. 그 결과 12년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대기록을 세웠다. 때문에 엑소의 대상 수상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리더 수호는 “지난해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1년만에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뜻깊고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내 손에 있는 상의 무게 만큼 여러분들의 사랑 잊지 않고 새로운 모습 보여주는 엑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오는 중국어로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으며 레이는 서툰 한국어로도 “1년간 수고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골든디스크 시상식 1부 MC는 샤이니 민호와 비스트 윤두준, 씨엔블루 정용화가 맡았다. 2부는 방송인 오상진과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가 진행했다.
또 소녀시대, 인피니트, 엑소(EXO), 비스트, 씨엔블루, B1A4, 샤이니, 씨스타, 2NE1, 포미닛, 다비치, 에이핑크, 로이킴, 크레용팝, 이보영, 이종석, 유연석, 김성균, 소이현, 박보영, 강소라, 박주미 등이 참석했다.
◇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수상자 리스트
▲음반부문 대상=엑소
▲디지털 음원부문 대상=싸이
▲음반부문 신인상=로이킴, 방탄소년단
▲디지털 음원부문 신인상=크레용팝, 김예림
▲디지털 음원부문 인기상=소녀시대, 로이킴
▲음반부문 인기상=샤이니, 비스트
▲디지털 음원부문 본상=다비치, 에이핑크. 포미닛, 에일리, 씨엔블루, 씨스타, 투애니원, 이승철
▲음반부문 본상=엑소, B1A4, 에프엑스, 인피니트, 샤이니, 비스트, 조용필, 소녀시대
▲디지털 음원부문 힙합상=배치기
▲집행위원 특별상=들국화
▲제작자상=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
▲굿윌스타상=씨엔블루
▲쎄시 아이콘상=샤이니, 씨스타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사진 = JTBC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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