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완전 이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23)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돌아온다”며 지동원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 세부조건은 두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선덜랜드 역시 홈페이지서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간다”고 전했다.

지동원에게 아우크스부르크는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임대되어 17경기서 5골을 터트리며 팀을 강등위기서 구한 바 있다. 지금은 홍정호(25)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이후 선덜랜드에 복귀했지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올 시즌 7경기 출전에만 그쳤다.

당초 지동원은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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