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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 조가 말레이시아오픈 남자복식 8강에 합류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스타디움서 열린 2014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16강전서 쿠리나완 프란-셉타노 보나(이상 인도네시아) 조를 세트스코어 2-0(21-19 26-24)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 4-4 동점 상황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이후 단 한 차례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치 않고 리드를 지켰다. 20-17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연속 실점, 위기에 몰린 이용대-유연성 조는 침착하게 한 점을 추가하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치열한 접전. 11-11 동점 상황에서 한 점씩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전개된 경기는 듀스 접전으로 이어졌다. 집중력을 발휘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24-24 듀스 상황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 2세트마저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용대는 신승찬(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16강에도 출전했으나 장난-자오윤리(이상 중국) 조에 0-2(15-21 13-21)로 완패해 8강행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 조와 여자단식에 출전한 배연주(8강 진출)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최솔규-채유정 조는 키도 마키스-버나데스 피아 제바디아(이상 인도네시아)에 0-2(16-21 17-21)로 패했고, 강지욱-고아라 조도 조아침 피쳐 닐센-크리스티아나 페데르센(이상 덴마크) 조에 1-2(11-21 21-16 8-21)로 졌다.
남자단식 16강에 나선 손완호는 스리칸트(인도)에 1-2(21-11 19-21 19-21)로 아쉽게 역전패했고, 여자단식 성지현도 진다폰 니차온(태국)에 세트스코어 1-2(21-14 11-21 16-21)로 역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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