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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결혼과 임신 사실을 함께 발표한 배우 최원영(38)과 심이영(34) 커플의 과거 드라마 속 모습이 화제다.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49회에서는 마홍주(심이영)가 전 남편 김철규(최원영)를 찾아 임신 사실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규는 마홍주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산부인과를 함께 방문했다, 자신의 아이가 그녀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감격으로 벅찬 표정을 지었다.
16일 최원영, 심이영은 자신들의 소속사를 통해 오는 2월 28일 서울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특히 심이영이 임신 15주차란 사실도 덧붙여 공개했다.
최원영은 이어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축하 받고 싶은 일이 하나 더 생겼다. 저희들의 시작에 있어 최원영과 심이영. 두 사람만이 아닌 앞으로 사랑으로 함께 자라나갈 저희들의 2세까지 세 사람의 기쁜 시작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소식을 빨리 전해도 드리고 싶었지만, 잠시나마 서로 바쁜 일정 속에 그녀의 건강과 안정을 지켜주고 싶었고 개인적으론 너무 축복받고 싶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순서가 바뀐 부분에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행복하고 떨리고 기쁘다"고 예비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최원영, 심이영 두 사람은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배우 최원영(첫 번째)과 심이영.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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