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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신이 오승환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7일 “오승환 덮밥이 오키나와 한신 스프링캠프에 신메뉴로 나온다. 잡채와 소고기가 들어간 이 덮밥의 이름은 오승동”이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의 이름에서 ‘환’을 빼고 ‘동’을 넣어 덮밥이라는 걸 강조했다. 또한, ‘승도’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잘 하겠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한신은 오승환을 최대한 마케팅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오사카 코리아타운에는 ‘오승환 정식’이 나왔다. 이번에 나온 오승환 덮밥은 일단 한신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 매점에서 맛볼 수 있는데, 반응이 좋을 경우 고시엔구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다.
과거 지바롯데도 김태균을 데리고 있을 때 ‘김치태균버거’를 출시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태균이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김치태균버거의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기도 했다. 야구장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에 선수들의 이미지를 집어넣으면서 팬들에게 친근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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