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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단 한 명의 결승 진출자도 없이 말레이시아오픈을 마감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한 배연주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스타디움서 열린 2014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준결승서 왕시샨(중국)에 세트스코어 0-2(9-21 16-21)로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1세트 초반 0-6까지 끌려가는 등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기선을 제압 당한 배연주는 2세트 초반 5-5로 팽팽히 맞서는 등 한결 몸이 풀린 듯했다. 하지만 7-9에서 연속 6실점하며 더블스코어까지 벌어졌고, 이후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8-17에서 연속 6득점하며 추격했지만 한 번 벌어진 틈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6-21로 2세트마저 내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2014년 첫 국제대회인 빅터코리아오픈에서도 단 한 명의 결승 진출자 없이 대회를 마감한 한국은 이번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날(17일) 남자복식 8강전서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 조가 앙가 프라타마-라이언 아궁 사푸트라(이상 인도네시아) 조에 0-2로 패하면서 남자 선수들은 모두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16일 열린 16강전서는 혼합복식에 나선 강지욱-고아라 조와 남자단식 손완호, 여자단식 성지현이 줄줄이 고배를 마셔 8강에는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 조와 여자단식 배연주만 남게 된 것. 이용대-유연성 조가 탈락한 반면 배연주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4강에 올라 우승까지 넘봤지만 중국의 벽에 막혀 꿈을 이루지 못했다.
2014년 첫달 열린 2차례 대회에서 단 한 명의 우승자는 물론 결승 진출자도 배출하지 못한 한국 배드민턴이 빠른 시일 내에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배연주.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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