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벤치 대기' 아스날, 풀럼 꺾고 EPL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풀럼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아스날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아스날은 풀럼전 승리로 16승3무3패(승점 51점)를 기록해 카디프시티를 대파한 맨체스터 시티(승점 50점)에 승점 1점 앞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아스날의 박주영은 풀럼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결장했다.

아스날은 지루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카졸라, 외질,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윌셔와 플라미니는 중원을 구축했고 수비는 몬레알, 코시엘니, 메르데사커, 사그냐가 맡았다. 골문은 스제스니가 지켰다.

아스날은 풀럼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잡고 전반전 동안 9차례의 슈팅을 때렸지만 풀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아스날은 후반전 초반 지루의 슈팅으로 풀럼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11분 카졸라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카졸라는 윌셔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풀럼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아스날의 카졸라는 5분 후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카졸라는 왼발 슈팅으로 풀럼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26분 나브리 대신 포돌스키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에도 아스날은 풀럼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아스날의 웽거 감독은 후반 41분 외질 대신 챔벌레인을 투입한 가운데 아스날이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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