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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폭풍 버디를 몰아쳤다.
미켈슨은 1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골프장(파72, 7600야드)에서 열린 2014 EPGA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3라운드서 이글 1개에 버디는 무려 9개나 솎아냈다. 보기 1개를 기록했으나 데미지가 없었다. 미켈슨은 이날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미켈슨은 1번홀, 2번홀, 4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았다. 5번홀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6번홀서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고 8번홀서 이글을 낚아 상승세를 탔다. 이어 후반에도 줄줄이 버디를 기록해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로이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2번홀서 시도한 드롭이 규정에 위반된 것이라서 2벌타를 받았다. 맥길로이가 스탠스를 잡을 때 왼발이 보도를 표시한 라인에 닿은 것을 다른 선수의 캐디가 발견해 지적한 것이다. 결국 맥길로이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정연진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60위가 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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