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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간신히 2연승을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68-6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승을 내달렸다. 8승12패로 4라운드를 마쳤다. 하나외환은 2연패에 빠졌다. 5승14패로 리그 최하위.
삼성생명은 이겼지만, 웃을 수 없었다. 전반전서 25점을 앞섰으나 후반전 들어 졸전으로 3점차까지 추격을 당한 뒤 간신히 이겼다. 후반 들어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왔다. 하나외환은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소득이 없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샤데와 김계령, 김한별이 하나외환 골밑을 손쉽게 장악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 하나외환은 샤데를 옳게 막지 못했다. 샤데는 연속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득점과 박하나, 김보미의 3점포로 뒤늦게 추격했다.
삼성생명이 2쿼터 들어 확실하게 달아났다. 이미선이 샤데, 김한별과 번갈아 2대2 플레이를 했다. 하나외환은 삼성생명의 단순한 전술을 막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수비도 강화했다. 하나외환은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다. 2쿼터에 단 9점에 그쳤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샤데, 고아라, 배혜윤 등의 외곽포가 터졌다. 25점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나외환은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했다. 우선 강력한 지역방어로 삼성생명의 흐름을 끊었다. 김정은과 김보미의 3점포로 추격했다. 이후 연이어 스틸에 성공하며 속공 득점이 나왔다. 점수 차이가 15점 내외로 좁혀졌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단 5점에 그쳤다.
하나외환은 공세를 강화했다. 4쿼터 들어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한 뒤 차곡차곡 점수를 만들었다. 김정은, 박하나, 이파이 이베케 등이 힘을 냈다. 삼성생명은 샤데가 무리한 플레이를 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자초했다. 결국 하나외환은 경기종료 2~3분여전 3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끝내 승리를 쟁취했다. 3점 차에서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적절히 시간을 소진했다. 배혜윤의 골밑득점에 이어 이미선이 경기종료 1분여전 하프코트에서 상대의 볼을 스틸했다. 결정적인 가로채기.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3점포가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생명은 샤데의 연이은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생명은 샤데가 27점, 이미선이 15점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19점, 이베케가 15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샤데.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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