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전미선, 알고보면 여린 여자라니까 '외강내유 매력'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전미선이 외강내유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 33회에서는 양은숙(전미선)이 강인해 보이는 모습 뒤 숨겨둔 가녀린 모습이 그려졌다.

은숙은 영훈(정찬)과 함께 일했던 카페에 새 주인이 영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을 속인 것에 충격을 받은 은숙은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눈물 흘리는 은숙을 영훈은 품에 안으며 "어떻게 그렇게 둔하냐"며 "내가 그렇게 사인을 보냈으면 좀 알아들어야지, 대체 사람을 왜 그렇게 애를 태워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은숙은 처음엔 당황하고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전미선은 극 중 문도(전광렬 분)와 이혼 이후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난초(황신혜)의 괴롭힘에도 꿋꿋이 버티며 고난을 헤쳐나가는 강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하지만 영훈에 의해 자신이 받은 마음의 상처들을 조금씩 회복해나가며 강인한 모습 뒤 숨겨져 있었던 가녀린 모습들을 드러내며 외강내유의 매력을 보여줬다.

또 아들 무열에 모성애를 가슴 따뜻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강인함과 가녀린 외강내유의 매력을 발산하며 열연 중인 전미선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전미선 연기에 매회 감탄해요", "전미선 외강내유 모습 매력적이야!" 등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전미선이 출연중인 SBS '열애'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배우 전미선. 사진 = SBS '열애'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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