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콜롬비아 대표팀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에스티벤(32)을 영입했다.
제주가 20일 영입을 발표한 에스티벤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2시즌까지 3시즌 동안 울산에서 K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06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에스티벤은 제주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주는 앞서 칠레 출신 측면 공격수 드로겟,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최전방 공격수 스토키치, 호주 출신 장신 수비수 알렉스를 영입한 데 이어 에스티벤을 영입하면서 201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제주 박경훈 감독은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꼽혔던 에스티벤의 가세로 제주의 중원이 더욱 견고해졌다. 1차 저지선으로 수비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공격면에서도 송진형, 윤빛가람 등 다른 미드필더들의 발 끝을 가볍게 해줄 적임자"라며 에스티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주는 20일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마라냥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지난 1년 동안 팀에 대한 공헌과 헌신에 대해 감사하며, 서로의 미래를 위하여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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