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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새로운 이미지의 캐릭터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선 뮤지컬 ‘해를 품은 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규현은 “늘 밝은 역할 위주로 연기를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외척 세력들과 믿을 사람 하나 없는 현실에 우울할 수 밖에 없고, 나라를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맡게 돼서 부담스러웠는데 김다현, 전동석 배우님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서 이렇게 해라 알려주신 건 아니지만 직접 리허설 때 몸소 연기를 보여 주셔서 참고가 됐던 것 같다. ‘내가 만약에 왕인데 이런 안 좋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관객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지난 2011년 국내 출간과 동시에 100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아시아 전역에 번역되어 출판된 정은궐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지난 2012년 MBC 드라마를 통해 방영되며 크게 인기를 끌었다.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미한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주인공 훤과 연우, 그리고 양명의 엉켜있는 인연들을 다양한 영상미와 효과를 통해 표현했다.
오는 1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슈퍼주니어 규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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