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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빈지노 측이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빈지노의 곡 '달리, 반, 피카소'가 표절이 아닌 샘플링 곡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지난달 발표된 빈지노의 곡 'Dali, Van, Picasso'(달리, 반, 피카소)와 관련하여 본 기획사는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하였으며 20일 인터넷 게시판 상에서 문제가 제기되어 관련 사항을 파악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는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인 Chet Backer의 ‘Alone Together’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을 취하였으며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릴 예정이다"라며 사과했다.
최근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의 표절을 의심하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Fiva의 'Sud sehen'와 빈지노의 곡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된 빈지노의 신곡 '달리, 반, 피카소'는 빈지노의 예술가적 영감과 열정을 달리, 반 고흐, 피카소로 표현한 곡이다.
빈지노는 서울대 조소과 출신으로 2012년 발표한 앨범 '24 : 26'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아쿠아맨' '부기 온앤온' 등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김C와의 인연으로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 출연하기도 했다.
[래퍼 빈지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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