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요미우리 선수들은 올 시즌부터 경기 중 껌을 씹지 못한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 스포치아넥스 등은 20일 “요미우리가 올 시즌부터 선수들에게 경기 중 껌을 씹지 못하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달 말 스프링캠프가 차려지면 선수단에게 새로운 내규 신설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요미우리는 일본 최고의 명문구단이다. 일본 야구팬들 중 절반이 요미우리 팬이라는 말도 있다. 숱한 스타를 배출했고, 일본시리즈 정상도 숱하게 밟아본 팀이다. 그야말로 일본야구의 뉴욕 양키스다. 거의 매년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선수를 보강하고, 내부 스타들만으로 코칭스태프를 꾸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요미우리는 선수단 규율이 세분화됐다. 대표적인 게 염색, 수염 기르기 금지다. 항상 용모를 단정하게 해야 하며 머리카락도 길게 기르지 못한다. 신인들에겐 야구에만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SNS, 흡연 등도 금지시킨다. 그리고 이번에 전 선수단을 상대로 경기 중 껌 씹는 행위까지 금지시켰다. 자칫 팬들에게 불량하게 보일 수 있는 모든 이미지를 없애겠다는 의미다.
[요미우리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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