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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유인영이 재등장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고려에 위폐를 유통한자가 연비수(유인영)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비수는 수하에게 "곧 교초(원나라 화폐)의 가격이 몇 배로 오를 터이니 최대한 사들이 거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하필 이 곳에서 날 상대하는 자가 왕유(주진모)라니. 인연 참 묘하구나"라고 독백했다.
같은 시각, 연비수의 지시를 받은 흑수(오광록)는 연철(전국환)에게 "고려에 위폐가 돌아 교초의 가격이 많이 하락되어 있습니다. 교초와 은병을 1대 3으로 올려 주실 수 있으신지요"라며 타환(지창욱)에게 주청을 올려 고려에 칙소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연철은 직접 칙소를 작성해 고려로 보냈고, 왕유는 아버지인 고려왕에게 교초를 사들인 자를 추적중이라며 조서 발표 시기를 늦춰 달라고 청했다.
그럼에도 연비수는 태평했다. 그는 초조해하는 수하를 달래며 "공고가 붙는 대로 교초를 풀어 고려 인삼부터 사드리거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왕유. 지난번 변방에선 나의 패배였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다"라고 독백하며 미소를 지었다.
[재등장한 유인영.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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