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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2NE1이 2번째 월드투어 ‘AON(ALL OR NOTHING)’ 를 앞두고 자신들의 진심이 담긴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21일 YG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형식의 이번 영상에서 2NE1은 진지하면서도 여린 속내를 드러냈다.
영상에서 박봄은 “지금 이 현재? 사랑인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이라는 멘트와 함께 눈물을 참지 못하며 “휴지 좀 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강한 이미지의 CL도 “저도 너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지?’ 그러니까 저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사람이니까”라는 멘트로 어려운 마음을 털어놨다.
막내 공민지는 “정말 무대는 놀기도 놀지만…죽기 살기로 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라는 말로 그 동안 무대 위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온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NE1은 그냥 저 같아요. 제 이름과도 같은…”라고 말한 산다라는 “제가 그걸 처음 느낀 게 2NE1 첫 콘서트를 하고 나서”라고 울먹이며 “최고인 친구들이 모였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뭘까’ 라는 고민은 항상 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라고 고민을 전했다.
핸드헬드기법과 시네마톤으로 촬영된 이번 영상은 화려한 메이크업, 의상과는 상반되는 2NE1 멤버들의 다른 면모로 볼 수 있는 기회로, 월드투어와 컴백을 앞 둔 그들이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이날 2NE1은 티저 영상과 함께 판타지한 느낌의 월드투어 메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멤버들은 마치 우주의 여신처럼 몽환적이고 여성미 물씬 넘치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새 앨범 준비와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2번째 월드투어에 도전하는 2NE1은 한국, 일본, 중국 등 9개국 13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으로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월드투어는 오는 3월 1일과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걸그룹 2NE1.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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