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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록밴드 YB가 90년대 LA메틀의 전설 ‘건즈 앤 로지즈(Guns N' Roses)’의 매니저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21일 소속사에 따르면 YB는 ‘건즈 앤 로지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더그 골드스틴(Doug Goldstein)’와 계약을 체결했다.
더그 골드스틴은 ‘건스 앤 로지스’의 40여 개국 월드투어를 담당하는 등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유명 매니저 이다.
‘건즈 앤 로지즈’는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유명 메틀 그룹으로 90년대 초반 LA메틀 장르의 대표 주자로 알려져 있다.
더그 골드스틴은 YB에 대해 “기타 리프, 멜로디, 보컬, 연주까지 모두 훌륭한 밴드다. YB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마치 ‘에어로스미스(Aerosmith)’와 ‘건즈 앤 로지즈’를 한국에서 만난 기분이었다”고 극찬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 YB의 윤도현을 직접 만나 해외 활동에 대해 제안했고, 굵직한 경력을 가진 ‘더그 골드스틴’의 적극적인 제안과 구체적인 계획에 YB는 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
YB 리더 윤도현은 “그 동안 크고 작은 해외활동을 시작한지 10년 만에 YB음악을 미국과 영국에 정식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할 따름이고, 최고의 매니지먼트와의 만남에 대해 기대가 된다"고 계약 체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YB는 오는 2월 중순 첫번째 영어 싱글을 발표한 뒤 통해 미국과 영국 현지 라디오와 음악 전문 매거진 등을 통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YB. 사진 = 디컴퍼니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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