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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망주 중 하나인 이덕희가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로 메이저 대회 16강에 올랐다.
이덕희(마포중)는 21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4 호주 오픈 테니스 주니어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펠레그리니를 맞아 2-1(6-1, 3-6, 6-1)로 승리했다. 만 15세 7개월에 16강에 진출한 이덕희는 정현(삼일공고)이 가지고 있던 최연소 메이저 대회 16강 진출 기록(16세 4개월)을 갈아치웠다.
12번 시드의 이덕희는 2세트를 잃기도 했지만, 자신이 승리한 1, 3세트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세트 스코어는 2-1이었지만, 토털 스코어(87-68)에서 알 수 있듯 이덕희는 접전이 벌어진 게임을 꾸준히 따내 펠레그리니를 제압했다.
한편 11번 시드를 받은 정현(삼일상고)도 가볍게 16강에 합류했다. 정현은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아키라 산틸란(호주)을 상대로 2-0(6-1, 6-2)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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