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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하 '따말')의 김지수 어록이 화제다.
현재 '따말'에서 송미경 역을 열연하고 있는 김지수가 담담한 어조로 내뱉는 대사 톤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사랑 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13회에서는 불륜을 저지르고도 자신의 원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지진희를 향해 김지수가 "난 사랑 있는 노예론 살 수 있어도 사랑 없는 왕비론 살 수 없는 사람이야"라는 대사를 던지며 이혼 선언을 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이혼 선언을 대변하는 명쾌한 대사에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적재적소에서 시청자들을 울리는 김지수의 명대사들은 드라마 '따말'이 호평을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매 회 드라마가 끝나면 '따말' 명대사들이 언급되면서 대사에 대한 호평이 계속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따뜻한 말 한 마디' 대사들은 하나같이 공감이 간다", "독한 말도 김지수가 하면 우아하게 들린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이해된다", "따말 대본 여자의 심리를 완벽히 아시는 듯" 등 의견을 나타냈다.
김지수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따뜻한 말 한마디'는 다음 회 대본이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여자로서 나도 한 구절 한 구절 공감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신다면 연기자로서 매우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고 전했다.
한편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김지수.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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