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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제작 담소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해외 3개국에 판매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피끓는 청춘'이 지난해 11월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에서 홍콩에 선판매된 이후,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추가로 판매되어 현재 총 3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밝혔다.
배급사에 따르면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종석과 영화 '늑대소년'과 '과속 스캔들'로 인지도가 높은 박보영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또 유쾌한 청춘 로맨스라는 콘셉트가 해외의 젊은 관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석의 전작 '노브레싱'의 홍콩 배급사이자 '피끓는 청춘'의 홍콩 배급을 맡은 Deltamac 관계자는 "가장 핫한 라이징 스타로서 이종석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았기 때문에 '피끓는 청춘' 또한 홍콩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끓는 청춘'은 80년대 충남 홍성을 주름잡는 여자 일진, 전설의 카사노바, 불사조파 짱, 서울 전학생의 피가 끓을 만큼 뜨거운 청춘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로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보영이 우수한 똘마니들을 거느리는 홍성농고 여자 일진 영숙, 이종석이 강력한 매력을 지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이세영이 남학생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청순가련의 종결자이자 서울에서 전학 온 소희, 김영광이 약육강식의 고등학생 세계에서 최정상에 우뚝 선 홍성공고 불사조파 짱 광식 역을 맡았다.
[영화 '피끓는 청춘'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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