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의 맛' 한상우 PD "전혜빈,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카레의 맛'을 연출한 한상우 PD가 배우 전혜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근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의 '카레의 맛', '돌날', '들었다 놨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상우 PD는 '카레의 맛'에서 전혜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연기도 잘하고 예쁘기 때문에 캐스팅했다"라고 밝혔다.

한 PD는 "우리 드라마는 로멘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긴 하지만 막장요소도 갖고 있는 부분이 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따뜻한 드라마이긴 하지만 장르가 4개 정도 있다 보니 연기 경험이나 연륜이 필요했다. 특히 여주인공은 감정 폭이 넓은 편이라 30대의 여배우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혜빈 씨가 출연한 JTBC 드라마 '인수대비'를 굉장히 인상 깊게 봤고, 연기 톤이 하나로 일정한 배우도 아닌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전혜빈과 현우가 출연하는 '카레의 맛'은 발요리 솜씨를 소유한 유미의 '고양이 식당'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의문의 남자 경표가 알바생으로 고용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오는 26일 밤 11시 55분 방송된다.

[배우 전혜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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