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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비주얼 5인방의 화보 촬영 같은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최근 '별그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극중 주인공들인 전지현과 김수현, 박해진과 유인나, 신성록 등 비주얼 5인방의 대본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천송이 역 전지현의 경우 지난 16일 방송된 10회 에필로그에서 공개된 병원촬영에서 대본을 보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가리기 위해 빨간색과 파란색 줄무늬 망토를 입은 그녀는 턱을 괴고서 대본에 심취한 것이다. 이후 그녀는 방송에서 그녀는 못반지를 돌리며 신성록 패러디를 해내 폭소를 자아냈다.
도민준 역 김수현은 자신의 비밀서재에 앉아 깔끔한 흰색셔츠와 짙은 감색 넥타이를 매고서 대본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가 보는 대본에는 도민준의 '도'라는 글자를 적혀있어 네티즌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휘경 역 박해진은 장태유 감독의 옆에 앉아 대본을 읽고 있다. 한손에는 대본, 다른 손으로는 전화기를 들고서 장감독의 연기지도에 임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세미 역 유인나는 야외촬영 전 차안에서 대기하면서 대본을 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녀는 자신의 분량에 밑줄을 치면서 대사를 되뇌인 뒤 연기에 임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재경 역 신성록은 서 있는 자세에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 그는 자신의 분량이 담긴 대본을 프린트로 뽑아들고서 대본을 보는 열의를 선보였다.
한편 '별그대' 11회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별그대' 대본보는 출연자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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