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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감자별 2013QR3' 서에지와 최송현 자매가 길 한 복판에서 싸움을 벌인다.
22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에서는 노보영(최송현)과 노수영(서예지)의 유치 살벌한 다툼이 벌어진다.
이날 방송에서 보영은 여동생 수영이 가족들 몰래 곱창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폭발하게 된다. 현재 수영은 가난한 기타리스트 남자친구 장율(장기하)과의 연애를 반대하는 엄마 왕유정(금보라)에게 용돈이 끊겨 남몰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상황.
이를 발견한 보영은 수영에게 "그 남자 때문에 아주 미쳤구나. 당장 그만둬"라고 소리치며 수영의 머리채를 잡기에 이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최송현이 길 한복판에서 서예지의 긴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잔뜩 화가 난 모습이 담겨 있다. 머리채를 잡힌 서예지는 "이거 놔! 빨리 안 놔!"라고 소리치며 최송현에게 끌려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노자매의 싸움 촬영 현장에서는 리허설부터 현실로 착각할 만큼 열연이 이어졌다고. 살벌한 촬영이 끝난 후엔 최송현과 서예지가 서로를 껴안으며 미안해하기도 하고 산발이 된 서예지의 머리를 보며 한바탕 크게 웃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실제 촬영장에서 최송현과 서예지가 친자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사이가 각별하다"며 "촬영이 끝나자 머리가 산발이 된 채 함박웃음을 지으며 호흡이 잘 맞았다고 서로 칭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살벌한 싸움이 그려질 '감자별'은 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감자별' 서예지와 최송현(맨위 왼쪽).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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