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 고 이만희 감독과 스캔들 비화 공개 "숨이 헉 막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문숙이 故 이만희 감독과 스캔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영화 '삼포가는 길'의 여주인공 문숙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문숙은 1970년대 고 이만희 감독과 불거진 스캔들에 대해 밝혔다. 문숙과 이만희 감독은 23세의 나이차가 났을 뿐 아니라 이만희 감독에게 3명의 자녀가 있어 세간의 화제가 됐다.

문숙은 "상황이 굉장히 거북한 상황이었다. 내가 나이가 많이 어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난 그렇게 느껴본 적은 없었는데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에 그랬던 것 같다"며 "20세 이상 차이가 났다"고 덧붙였다.

또 문숙은 오디션에서 처음 만난 이만희 감독을 회상하며 "그 분 분위기가 숨이 '헉' 막히더라. 그 분의 냄새, 느낌 그런 것들이"라며 첫 눈에 반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그 분은 카메라 테스트를 시키는데 '얘다'라고 바로 알았다고 하더라"라며 이만희 감독 역시 문숙에게 반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만희 감독과 스캔들이 불거졌던 문숙.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