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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엄현경이 MBC 새 일일극에 캐스팅됐다.
23일 MBC에 따르면 엄현경은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에 김수진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서윤주(정유미)와 엄마가 같은 자매로 어려서부터 늘 반항적이었던 김수진은 고시촌에서 탈출하기 위해 타고난 몸매와 외모를 자산으로 모델이 되지만 무명을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신분 상승을 하겠다는 야망을 가졌다.
서윤주는 배우 정유미가 맡았다. 중소기업 사장의 딸로 예민한 엄마의 히스테리를 늘 장난스럽게 받아 넘기고 이를 생존본능처럼 터득하며 자란, 밝고 솔직한 매력을 가진 인물.
서윤주의 상대역 차기준 역으로는 배우 최태준이 낙점됐다. 어려서부터 막내라는 특권을 마음껏 누리고 자란 유쾌한 청년. 하지만 아버지의 강압적인 권유로 뉴욕에서 경영을 전공하다가 가족들 몰래 이탈리아 요리에 빠지게 된다.
'엄마의 정원'은 '첫 번의 입맞춤', '사랑해 울지마', '행복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호흡을 맞춘다.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엄현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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