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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자신과 함께 피겨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하는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전 선수단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조우종 KBS 아나운서는 김연아에게 소치 올림픽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물었다.
김연아는 "나 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4년을 기다리고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출전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 선수단이 다치지 않고 경기를 해내길 바랐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소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걸 수 있을까. 김연아는 "스포츠라는 게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김연아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 박소연, 김해진과 함께 출전한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때도 곽민정과 같이 출전했는데 이번엔 2명의 선수와 같이 해서 더 즐겁게 보내고 올 것 같다. 선수들도 즐거운 경험을 하고 왔으면 좋겠다"라면서 "나와 같이 나가는 선수들은 큰 경기 경험이 거의 없다. 올림픽이 첫 번째 큰 경기일 것 같은데 많이 긴장을 할 것 같다. 부담 갖지 말고 즐겁게 보내고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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