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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완파하고 순조로운 후반기 출발을 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맞아 3-0(26-24, 25-19, 25-21)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대한항공은 9승 10패, 승점 29점이 됐다.
1세트를 어렵게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마이클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새 세터 강민웅과 호흡을 맞춘 마이클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28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0.46%에 달했다.
마이클의 활약으로 첫 두 세트를 승리한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LIG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며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마이클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지만, 강민웅은 무리 없는 경기 운영으로 마이클을 살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와 김요한이 29득점을 합작했지만 한 세트도 얻지 못했다. LIG손해보험은 6승 13패가 됐고, 승점은 그대로 21점에 머물렀다.
한편 앞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0으로 꺾었다. 3위 도로공사는 9승 10패, 승점 27점이 됐다.
[마이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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