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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새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가제)에 연기돌이 대거 투입됐다.
‘신의 선물-14일’은 자식을 잃은 엄마가 과거로 돌아가 자식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타임슬립 드라마다. 앞서 조승우, 이보영, 김태우가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이후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이기광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기광이 ‘신의 선물-14일’ 출연을 확정했다. 아이돌 가수 역할이다”고 밝혔다. 이기광이 연기하는 스네이크는 아이돌 가수로 극중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형이 자살한 후 꿈을 대신 이루겠다는 의지로 성공하는 인물이다.
이기광은 앞서 MBC ‘지붕 뚫고 하이킥’, ‘마이 프린세스’, ‘나도, 꽃!’,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케이블채널 tvN ‘스무살’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연기력을 인정 받아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로 인기를 모은 B1A4 바로 역시 ‘신의 선물-14일’ 출연을 확정했다. 바로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바로가 ‘신의 선물-14일’ 출연을 확정했다. 기영규 역을 맡았다.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로가 연기하는 기영규는 살해당하는 아이의 친구이자 정신연령이 6살인 지체장애인이다.
바로는 앞서 영화 ‘미생 프리퀄’을 시작으로 최근 종영된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 역을 맡아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태다.
시크릿 한선화 역시 ‘신의 선물-14일’ 출연 물망에 올랐다. 한선화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한선화가 ‘신의 선물-14일’ 오디션을 봤다. 현재 조율중이다”고 말했다. 한선화가 오디션을 본 제니 역은 극 중 조승우가 운영하는 흥신소의 직원이자 전직 꽃뱀 출신의 인물로 조승우에 대한 짝사랑을 키워가는 역할이다.
한선화는 지난 2012년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이소란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했다. 다수의 방송에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로써 ‘신의 선물-14일’은 조승우, 이보영, 김태우 등 탄탄한 선배 배우를 비롯 가능성 있는 연기돌의 대거 투입으로 환상 라인업을 구축했다. 화제성을 노리는 아이돌 멤버의 투입이 아닌, 이미 연기에서 가능성을 드러내고 인정 받은 아이돌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극의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오는 2월 중 방송된다.
[비스트 이기광, B1A4 바로, 시크릿 한선화(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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