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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리그 데뷔를 앞둔 이학주(24·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전체 84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유망주 톱100'을 선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이학주는 전체 84위에 올랐으며 이는 유격수 중에는 전체 11위에 해당했다.
이학주는 지난 해 빅리그 진입이 예상됐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그 꿈이 좌절됐다. 트리플A 15경기에서 타율 .422 1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던 이학주는 지난 해 4월 21일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서 4회초 유격수 수비에 나섰고 L.J. 호스의 땅볼을 잡은 2루수 팀 베컴이 토스한 공을 받기 위해 2루 쪽으로 움직였으나 2루로 들어오던 주자 트래비스 이시카와와 충돌하면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MLB.com'은 "이학주는 현재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와 곧 메이저리그에서 그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학주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것임을 기대했다.
한편 'MLB.com'이 선정한 유망주 1위는 바이론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이 차지했고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는 전체 2위-유격수 1위에 선정됐다. 투수 중에는 아치 브래들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올랐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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